사단법인 한국플레이백시어터



                                                 사단법인 한국플레이백시어터 대표 홍명의



 

 

 

2006년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픈 이들을 찾아, 우리가 들어 주어야 할 이웃의 이야기를 찾아 플레이백 시어터를 교육과 치료 현장에 적용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여정 중 행복하고 힘찬 걸음일 때도 있었고, 가끔은 사람 사는 이야기가 너무 아파서 오래 걸을 수 없었던 절망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상식과 소통, 공동체와 치유, 나눔과 이해가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길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 시작이 어떤 모양이어야 하는지,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알지 못한 채, 일단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인간의 가치가 물질만능주의에 침식되고, 지금이 아닌 미래에 모든 꿈과 놀이, 그리고 자유와 기쁨을 빼앗기고, 저마다 지니고 있는 크고작은 이야기를 그 누구와도 나눌 수 없어서 더욱 외롭고 무기력한 우리들의 이웃과 나를 위해 이야기 하나 풀어 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애를 썼씁니다. 무엇보다도 아무런 보수없이 자신의 재능을 단체 설립과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 결실로 사단법인 한국플레이백시어터가 탄생하였습니다.


늘 사단법인 한국플레이백시어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의 손길과, 맘길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